(광주가톨릭평화방송) 김소언 기자 = 최근 전남지역 곳곳에서 물부족 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화순군이 지방공기업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상하수도 사용자 간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강제징수에 나섰습니다.
화순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6월 말까지를 상하수도요금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고액 체납액 특별징수 2개 반을 편성해 강제징수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.
화순군청
이달 초 기준 화순군의 상하수도 요금 체납 수용가는 2천55건으로 체납액은 2억9천여만원이며 이 가운데 20만원 이상 고액 체납 총액은 2억3천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79.8%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.
화순군은 상하수도 요금 체납 수용가에 대해 요금 납부 독려를 했지만 체납자 수가 줄어들지 않아 고액 체납 수용가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급수 정지, 재산 압류 등 강력한 행정조치로 체납액을 제거할 계획입니다.
한편, 지난달 화순군 상하수도요금 부과 금액은 6억9천만원이며 징수 금액은 6억1천만원으로 88% 정도를 징수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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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2023-03-22 10:06:44 최종수정일 : 2023-03-22 14:02:12
